한솔 오크밸리는 9월 4일(목)부터 14/15동계 시즌권 정상1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9월 23일(화)까지 진행하며, 이 후 점차 가격이 상승될 예정이다.
매년 뻔하게 시작하던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그 어느 스키&보드장에서도 하지 못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여기엔 “헝그리보더와 함께 하는 퍼니런 프로젝트”도 포함 되어 있어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뭐가 바뀌는지 살펴 보자
우선 “헝그리보더와 함께하는 퍼니런 프로젝트”란?
슬로프 사이드에 잉여 공간이 많아 이곳을 활용하여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라이딩 도중에 살짝 들어가 놀구 나올 수 있는 신개념의 슬로프 이다.
쉽게 말하면 터레인파크를 10분의1로 줄여 슬로프 요소요소에 심어 놓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헝그리보더에서 자문을 맡아 9월에 1차로 오크밸리를 방문하여 구석구석 살펴보고 비기너턴만 마스터 하더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도전해 볼 생각이다.
오크밸리에서 스키어도 함께 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받아 어깨가 더욱 무겁다.
국내 최초로 시도해 보는 작업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정말 멋진 공간으로 만들고 싶고 진행되는 과정은 소식통이나 동영상 등을 통해 남길 것이다.
또 재밌는 것은 초보자 슬로프 상단부와 중단부에 비기너 가이드를 배치한다고 한다.
스키장에 처음 오거나 이제 막 라이딩에 재미를 붙인 초보자라면 주저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비기너 가이드를 찾아가
원포인트나 부츠를 맞게 신었는지, 이 실력이면 다른 슬로프를 가도 되는지 등 모든 것들을 물어 보면 된다.
특히나 초보자끼리 왔다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슬로프 마다 설질과 안전 책임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위험 구간과 사고가 많이 나는 시간을 분석하여 패트롤이 지키구 있을 거라고 한다.
운전하다가 순찰차 보면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 습관을 노리는 듯, 더블어 경사가 바뀌는 곳에 슬로우 구간 표시나 코너에 위험 구간 표시도 추가 한다니 라이더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헝그리보더에서도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있어 오크밸리를 자주 방문할 것이어서 이외에도 다양한 소식들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음으론 시즌권자 혜택으로 처음에는 진짜일까 라고 반문할 정도로 귀를 의심케 하는 혜택이다.
전일 대인 시즌권에 매일 아메리카노 1잔이 있다. 그냥 1잔도 아니고 10잔도 아니고 매일 한잔? 매일 갈수는 없겠지만 스키장 운영 일수가 보통 100일이라고 본다면 100잔까지도 마실 수 있는 혜택이다.
거의 대부분의 라이더라면 시작하기 전에나 중간, 혹은 다 타고 나서 커피 한잔 정도를 마신다고 봤을 때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리프트 탑승하기 전에 카페에 가서 시즌권 체크만 해도 매일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30~40대 자녀를 둔 라이더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있다.
겨울에 혼자 타러 다니며 눈치를 보던 그대들에게 만7세 이하 자녀가 있다면 과감하게 구입하자.
무료로 시즌권이 한장 더 따라 온다.
가족을 위한 패밀리권은 390,000원으로 타 스키장 전일권 가격으로 3명이 즐길 수도 있다.
이번엔 부분 시즌권으로 10만원 이하 시즌권을 살펴 보면 주중권이 80,000원, 야심권이 90,000원, 심야권이 30,000원으로 서브 시즌권으로도 손색이 없다.
모든 권종에 수도권 셔틀버스가 무료인건 놀라운 일이다. 심야권도 사전 예약만 한다면….
동호회나 단체에는 기준 수량이 넘을 시에 리더할인카드, 정모/대회 지원, 콘도 시즌권 구매 혜택 등을 시행한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와 직접 통화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아무튼 오크밸리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에게는 기쁜 소식일 것이다.
그 동안 오크밸리하면 가격만 싸다, 슬로프가 작다, 사람이 많다 등 불만이 많던 곳에서 올해는 얼마나 다양한 준비로 이미지를 바꿀지 많은 기대가 된다.
오크밸리 14/15 시즌권은 오크밸리 홈페이지(www.oakvalley.co.kr) , 및 인터넷 오픈 마켓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안내페이지 바로 가기
작년 처음 보드 접하면서 오크밸리를 주로 갔는데(회사에서 시즌권을 줌) 실망 많이 했습니다.
다른 스키장 갔더니 정말 좋더군요...그동안 왜 내가 오크밸리를 갔었나 싶을정도로...올해는 좀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