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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예쁠 아이스나인임니당
어쩌다보니 저녁을 건너뛰고 야근을 하게 돼서
집에 오는 길에 출출하기도 하고 급 복숭아가 먹고 싶어서 3개짜리를 집어왔는데요
씻다보니 한 쪽이 완전히 물러서 칼로 베어내고 나니 쪼만해졌어요
기별도 안가겠다 싶어서 세 개를 다 깠는데도 한 개 분량도 안되는...
그래도 츄릅츄릅 복숭아니까 신나서 접시에 담기...는 커녕 선 채로 낼름 베어먹었는데
먹으면서 보니.. 아까 까서 버린 복숭아 뼈에 꿈틀꿈틀 애벌레가
까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어 무서어 무서어 으악 악 어뜨케 ㅠㅠ ㅠ
이런 말은 부끄러워서 안하려고 했는데요
베어먹은 데 쪼매난 구멍이 있는 걸로 봐선
제가 한 놈을 꿀꺽 한 거 같아용
저 오늘부터 미인되는 거 맞지~? 그런 거 맞지~? -0-;;; (개콘 버전)
p.s. 또 하나의 충격적인 장면:
생쇼를 하고 복숭아 껍질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보니
복숭아 담아져 있던 스트로폼 박스 귀퉁이에서 한 마리가 꿈틀
까악~!!!!!! ㅠㅠㅠㅠㅠㅠ 애벌레가 스트로폼 뚫었어요
뚫고 들어가는 건지 뚫고 나오는 건지 ... 암튼 ㅠㅠㅠ
더 예뻐지려면 얘도 먹어야 하는데..........
알을 낳으~리~= =;;